[코타키나발루] #1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 (Langkah Syabas Beach Resort) - 위치 및 그랩 이동 정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0박 12일간의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행 첫날은 공항 근처의 4성급 사바 오리엔탈 호텔에서 머물며 여독을 풀었고, 둘째 날 오후에는 조금 특별한 로컬 감성을 느끼기 위해 시내 남쪽 끝에 위치한 3성급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구글 지도에서는 랑카 스야바스(Langkah Syabas) 비치 리조트라는 이름으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평소 5성급 리조트의 화려함보다는 현지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을 즐기기에 이번 3성급 리조트 방문은 설레는 도전이었습니다.


[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리조트 객실에서 바라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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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 위치 및 그랩 이동 정보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 시내 중심부에서 약 21km 떨어진 키나릇(Kinarut)이라는 조용한 해안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내의 센터 포인트 사바 쇼핑몰을 기준으로 해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한참을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 위치를 나타내는 구글 지도

[리조트 위치를 나타내는 구글 지도]


교통 상황이 원활한 심야 시간에는 차로 약 2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차량 통행이 많은 낮 시간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실제 이마고몰에서 그랩(Grab)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결과, 약 5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요금은 34링깃으로 한화 약 10,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그랩 택시 이용 기록

[그랩 택시 이용 기록]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객들이 탄중아루나 시내 중심부를 벗어나지 않는 것과 달리, 이곳은 코타키나발루의 로컬 풍경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를 품은 리조트의 입구가 나타납니다.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 체크인과 첫인상

리조트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렸을 때 마주한 첫 풍경은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리조트의 화려한 정문 대신 높은 철판 울타리가 리조트를 감싸고 있어 마치 가건물이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리조트 입구와 펜스 풍경]

[리조트 입구와 펜스 풍경]


캐리어의 바퀴를 위한 배려가 부족한 둔턱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소박한 프런트 데스크가 나타납니다. 

첫인상의 생소함도 잠시, 푸근하고 친절한 리셉션 직원의 응대 덕분에 여행자의 긴장감은 금세 편안함으로 바뀝니다. 이곳은 사무적인 대우보다는 정감 있는 현지의 환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 프런트 데스크 및 로비]

[리조트 프런트 데스크 및 로비]


체크인을 마치면 디지털 카드키가 아닌 묵직한 아날로그 열쇠와 함께 작은 쪽지를 받게 됩니다. 

쪽지에는 조식 시간과 리조트 구역별 와이파이 접속 정보가 꼼꼼히 적혀 있습니다. 직원의 안내를 따라 배정된 객실로 향하는 길은 마치 시골 농장의 오솔길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와이파이 정보가 적힌 쪽지]

[와이파이 정보가 적힌 쪽지]


객실 입성과 반전의 시작

객실 입구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투박한 모습에 놀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창고나 공중화장실 문을 연상시키는 소박한 문 앞에 서면 이곳을 선택한 것이 맞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쇠를 꽂고 문을 여는 순간, 밖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조트 객실 입구 문, 무슨 냉동 창고 같은 느낌이 든다]

[리조트 객실 입구 문, 무슨 냉동 창고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리조트의 풍경이 익숙해졌는지, 기대 없이 문 손잡이 자물쇠 구멍에 열쇠를 꽂아 객실의 문손잡이를 천천히 돌려 열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풍경이 대반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외관의 투박함 뒤에 숨겨진 랑카 샤바스 비치 리조트의 객실 내부와 아름다운 다른 세상 같은 풍경의 상세한 투숙기는 다음의 2편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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